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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아 틱장애 증상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by 강브랭 2022. 8. 3.

 우리 아이가 눈을 깜빡이고 목을 앞뒤로 젖히고 어깨를 움츠리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틱장애가 아니냐고 걱정하게 됩니다. 특히 이런 행동이 가끔 관찰되다가 자주 목격하게 되면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가 아닌지 부모 된 우리로서는 걱정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틱장애는 보통 유아 시기에 처음으로 생기게 됩니다. 발생하는 시기가 워낙 아이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책임이 높은 시기라 더욱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을 목격했을 때 과연 이런 증상이 틱장애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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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틱장애 정의
  2. 틱장애 원인
  3. 틱장에 증상
  4. 틱장에 치료
  5. 틱장애 예방

 

1. 틱장애 정의

 틱장애는 유아나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머리나 얼굴, 목, 어깨 등의 특정한 신체를 반복적이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심한 경우에는 소리까지 함께 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Tic 부르며 의미는 일종의 경련 또는 단어 그 자체적인 의미로 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미세한 신체의 반복 움직임, 반복적인 소리를 나타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틱 장애는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신체 부분에서만 나타나는 틱을 운동 틱이라 부르고, 소리만 나타나는 틱을 음성 틱이라 구분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뚜렛병이라고 부릅니다. 

 

반복적인 행동의 의미


 신체의 반복적인 움직임은 주로 목, 얼굴, 머리, 어깨 등에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부위가 아닌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틱장애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추가로 알아보겠습니다. 

 

2. 틱장애 원인

 우리 아이의 틱장애가 발생하는 시기를 유심히 관찰하면 틱장애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의학적으로는 신체의 성장이나 발달, 신경의 문제, 호르몬의 문제 등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원인은 생활환경에 대한 문제가 더 많습니다. 

 즉 아이가 살아가는 전반적인 삶에 대한 문제이죠. 아이의 가족관계, 친구들과의 대인관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의 학습이나 활동 등 주된 원인은 다름 아닌 스트레스입니다. 즉 아이 자신의 내면과 외부 환경과의 싸움에서 발생한 심리적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틱장애의 원인은 스트레스


 심리적 요인이 틱의 주된 원인이라면 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 역시 아이의 심리적 변화 또는 스트레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틱장애의 증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 틱장애 증상

 유아 시기에 틱장애가 시작된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본인이 이런 행동을 지속해서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틱장애 증상은 부모님이 먼저 발견하게 됩니다. 주된 틱장애 증상은 신체 부위 중에서 하체보다는 상체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보통 얼굴에서는 눈을 자주 깜빡거리기도 하고 입을 씰룩씰룩 또는 쩝쩝거리기도 합니다. 목은 머리를 뒤로 젖히거나 앞뒤로 흔들 수도 있습니다. 어깨를 움츠리며 으쓱으쓱하기도 합니다. 한쪽 팔을 지속해서 발표하듯 들어 올리기도 합니다. 즉 이러한 행동들을 반복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죠. 


 핵심은 이 행동을 의식적으로 일부러 하거나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매우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해서 야단을 치거나 고칠 것을 명령하면 아이가 더 힘들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틱장애 증상의 치료는 자연스럽고 평온하게 따뜻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4. 틱장애 치료 

 틱장애 치료에 대한 생각은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부모님들이 이 증상을 심각하게 생각해서 의학적으로 치료받거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첫 번째 생각입니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틱장애의 원인을 함께 찾고 제거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 생각은 틱은 본래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치료에 너무 많은 신경과 관심을 가지는 게 오히려 역효과를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 되겠습니다. 이 두 가지 입장 모두 좋은 생각입니다. 사실 이 두 가지 입장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두 가지 입장을 모두 취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자연스러운 치료


 부모님 혼자서 끙끙대는 것보다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증상 분석과 원인을 파악하여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약물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증상이 심각하고 안 좋을 때만 약을 사용하는 장애입니다. 그래서 진료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또한 그렇다고 해서 아이의 증세를 빠르게 호전시키기 위해 아이에게 부담을 주거나 부모가 그로 인해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즉 해당 증상에 대해 모른 척해주는 것이 정답입니다.

 물론 해당 증상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나 환경에 대해서는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이 있다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틱 증상의 특징 중의 하나가 일시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틱장애를 보이더라도 모른 척하시고 해당 행위에 대해 절대 야단을 치거나 경고하시면 안 됩니다. 명령해서도 안 됩니다. 해당 증상에 대해 신경 쓰지 마시고 내색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우리 아이의 틱장애가 나타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5. 틱장애 예방

 틱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게 가능할까요? 물론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노력은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유아 시기에 시작되는 증상이라는 것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겪는 일이고 우리 아이들이 심리적으로도 성장해 나간다는 증거가 되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기


 성장의 증거가 된다는 것은 부모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유아 틱장애 예방은 다름 아닌 부모의 공부입니다. 우리 아이가 성장해 나간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공부 말입니다. 우리는 계속 우리의 생각대로 아이들을 가두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아이가 상상할 수 있도록 아이가 더 많은 도전을 하고 더 많은 실패를 겪을 수 있도록 그래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지원이요 사랑일 것입니다. 우리 아이의 마음속에 따뜻함이 가득 찰 수 있도록 아이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시고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응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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